[나이트포커스] 박범계·한동훈, 마이크 꺼진 뒤에도 '티격태격' / YTN

2022-08-24 597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현근택 前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현직 법무부 장관. 어제 운영위에서 오늘 법사위에서 지금 말씀하신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특별감찰관에 7억7천만 원 정도가 매해 쓰여지고 있는데, 제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여쭤보니까 장관께서 답변하시기를 유념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동의합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추천해주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에서 추천하면, 이것이 필요한지를 제가 법무부 장관께 묻는 거예요. 자꾸 동문서답하지 마시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국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셔서 추천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7억 그 부분은 2021년 예산이고, 위원님께서 (법무부 장관 시절) 담당하신 거잖아요. 그때 (특별감찰관) 추천을 요청하셨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천 요청했죠. 저는 했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언제 하셨습니까?]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했는데, 옛날 말고 지금 얘기를 하는 겁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옛날 없이 미래가 어떻게 있겠습니까. 전례를 보는 것이죠.]


마이크 꺼진 뒤에 계속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특별감찰관 필요성 여부가 아니라 논쟁이 지엽적으로 흐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근식]
저는 한동훈 장관이 취임 100일 맞아서 법무부 앞에 많은 화환도 왔다고 그러는데 한동훈 장관이 이번에 검수완박에 대해서 시행령을 통해서 국민들의 우려를 우려를 해소해 주기 위해서 검찰수사권을 다시 재정상화시킨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데 국회에 나가서 국회의원들의 답변에 모든 것을 승과 패로 나눠서 전쟁을 하는 식으로 답변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오히려 한동훈 장관 스스로의 정치력을 깎아먹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일을 잘하면 되는 것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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